너의 오른쪽 안구에선 난초향이나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XP이상에서는 어느 윈도우 버전이라도 설치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윈도우8이상에서 특히 더 유용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윈도우8 이후로 10에 이르기 까지 최근에 변경된 윈도우 자체 시작 메뉴는

무조건 알파벳 순으로 설치된 앱들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설치된 프로그램이 작을 때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필자처럼 많은 수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을 하다보면

시작메뉴에 따로 등록해 놓지 않은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기가 여간 번거로운게 아닙니다.

가장 불편한 점의 예를 하나 들자면,

프로그램 마다 설치 될때 시작메뉴에 아이콘을 등록 하는 과정에서

어떤 프로그램은 아이콘 이름을 프로그램 이름만으로 생성하기도 하고,

어떤 프로그램은 만든 회사 이름과 프로그램 이름을 함께 넣어서 아이콘을 생성하기도 하지요.

만약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어도비 포토샵을 실행 시킨다고 했을 때,

새로운 시작 메뉴에서는 무조건 알파벳으로만 정렬해서 보여 주므로

단축 아이콘 이름이 앞에 회사 이름이 붙어서 "Adobe Photoshop" 로 되어 있는지,

아니면 그냥 프로그램 이름인 "Photoshop"으로 되어 있는지 몰라서

A목록으로 정렬을 한 번 했다가 없으면 P목록으로 들어가 보던지 해야 해서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야 기억을 하고 있든 아니면

"시작메뉴에 등록" 이라는 메뉴를 사용해서 밖으로 빼놔서 바로 실행을 시키든 해서 별 문제가 없지만

가끔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윈도우7까지의 시작 메뉴에 비해서

프로그램 실행 과정이 2~3단계가 늘어나게 됩니다.

예전의 시작 메뉴 처럼 그룹을 지정한다든가 위치를 이동 시킬 수 있으면

그래픽 툴만 따로 모아놓아서 그곳으로 바로 가면 한방에 실행 시킬 수 있을텐데 말이죠.

이번에 GOTD에서 제공하는 Start Menu X 5.87 Pro는

가상 그룹으로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들만 따로 모아 놓을 수도 있고,

꼭 시작프로그램 폴더 뿐 만 아니라 사용자가 지정하는 특정 폴더도 등록 할 수 있는 등

불편한 새로운 시작 메뉴 대신에 사용하기에 좋은 프로그램 입니다.

게다가 윈도우 키나 화면 왼쪽 하단의 시작버튼 클릭시

원래 시작 메뉴 대신에 Start Menu X의 런처 메뉴 화면을 띄워줘서

일반적인 런처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기존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시작메뉴를 완전히 대체해서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기존의 윈도우 시작 메뉴를 열 필요가 있을 때에는 "Shift + Win"를 누르면

원래 시작메뉴를 띄우는 기능도 있어서,

설정 등을 건드릴 필요 없이 대체 되었던 기존 윈도우 메뉴를 간단하게 실행 시킬 수도 있습니다.

단축 아이콘들의 정렬 기능과 시스템 메뉴의 완전한 대체,

그리고 필요시 기존 시스템 메뉴의 간단한 사용이 가능한 점이

최근에 사용해본 런처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특히나 뛰어난 강점이라고 생각 됩니다.

윈도우 8.1 이후로 변경된 시작 메뉴가 불편 하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 쯤 사용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