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오브 러브 (2014)

The Face of Love 
10
감독
애리 포신
출연
아네트 베닝, 에드 해리스, 로빈 윌리엄스, 에이미 브렌먼, 제스 웨이슬러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92 분 | 2014-04-17
글쓴이 평점  


페이스 오블 러브(The Face of Love, 2013, 미국)

2014년 3월 25일 화요일
CGV 센텀시티 STARIUM관


티스토리 영화 정보가 제대로 안맞네, 2014년이 아니고 2013년에 만든 영화인데.

암튼, 시사회 이벤트로 개봉전에 보게 되었는데,

시사회 표를 대체 어디다가 뿌린건지

한 상영회차에 애기업은 아줌마들이 이렇게나 많이 온건 태어나서 처음일 정도로

사방이 애기들이었다.

 

상영전 걱정했던 대로

영화가 시작되고 꾸준히 들낙 거리는 사람들 하며, 

영화 내내 사방에서 들리는 애기 울음소리.

가뜩이나 영화내용도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 정서에는 맞지 않아 불편한데

애기들 울음소리와 함께 내용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고향에 내려와서는 시사회를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성남 살때만 해도 주중엔 항상 시사회를 다닐 정도로 많이 다녔는데

이번같이 분위기 엉망인 시사회는 정말 처음이었다.


여자들 한테는 얼마나 가슴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어필할지 모르겠지만,

첫사랑의 아픔에서 헤어 나오는데 7년이 걸린 나조차도 감정이입이 안되는

미친 아줌마의 사랑 이야기.

내가 미친아줌마라고 했다고 감정이 메말랐느니

정서가 어떠느니 욕해도 좋다.

솔직히 그정도면 심리상담을 받아봐야 하는게 맞는거잖아.

나도 어느 정도 까지는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너무 앞서갔어.


개봉 전이긴 하지만 네이버 평점 9점 넘는건 오버인것 같다.

조금더 철학적이고 신선하게 풀어갈 수 있는 소재인데 아타깝다.


그리고 내가 애기 업고 영화관 온 아줌마들 욕하면

"너도 애낳고 살아봐라 영화관 한 번 제대로 가기 힘들다.

애기 있는 아줌마는 영화도 보지 말란 말이냐"라고 하겠지만

당신 문화생활 즐길권리 챙긴답시고 다른 사람의 문화생활을 즐길 권리를 침해할 권리는 없는거라고.



Posted by 5C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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