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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벌바람 지나 무지개너머 달가우리

2009년 8월 23일 일요일 오후7시 아름다운 극장


보통은 주말에 하루에 한편 정도로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는 않는데,
어떻하다 보니 하루에 연극을 두 편을 보게 되었다.
4시에 "사람을 찾습니다"를 보고 이어서 보게 된 연극.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라
어느정도 감동적일 것이라고 기대는 했지만
중간중간에 코믹 적인 요소들도 잘 가미되어
너무 우울하다거나 어두운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이 잘 잡힌 연극이었다.

사실, 초반 아들 현이가 회사에서 짤리는 장면 까지만 하더라도
벌써 몇장면이나 지나가는 동안 아무것도 없는 텅빈 무대때문에,
속으로 '와, 오늘 보는 연극 들은 <사람을 찾습니다>도 그렇고,
다들 무대 세트를 정말 저렴하게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왠걸, 초반 몇 장면만 그런것이었고,
장면이 바뀌는 암전마다 일일이 소품들을 장면에 맞게 셋팅하는 식으로 진행 되는데,
이 소품들이 사소한 담배, 성냥통 하나 까지 그 시대에 사용했던 것들로
굉장히 디테일 하게 셋팅되어 있었다.

다만, 친구 준호집에서 만성이가 아끼던 시계를 찾는 장면에서 나왔던
잡지는 너무 오래 되서 삭아서 보기 안스러웠던 것을 빼고는 말이다.

공연일정이 일주일 남짓으로 짧아서 이미 막을 내린지 한참이 지나긴 했지만
적극 추천 하고 싶은 연극.



캐스팅

정우혁 (강만성 역)
원춘규 (김준호 외 역)
김소연 (임순정 외 역)
김지훈 (강만성아버지 외 역)
한장수 (박재철 역)
하성용 (박재철 역)
문승배 (강현 역)
최민서 (주인아저씨 외 역)

Posted by 5C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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