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기가비트 공유기인 아이피타임 A1 공유기의 사용기를 올렸습니다.
공유기를 기가비트로 바꾸었는데, 사용하는 노트북 중에서
내장 랜카드가 기가비트를 지원하지 않고 802.11n까지만 지원하는 노트북이 있어서
이 노트북에 A1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 같은 제조사인 아이피타임 A1000mini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서 리뷰한 A1과 이번에 리뷰할 A1000mini의 박스 사진 입니다.
A1000mini가 이름처럼 박스도 굉장히 작지요.
공유기 중에서는 A1도 굉장히 작은 축에 속합니다만,
A1000mini는 USB형 랜카드 이다 보니까, 박스도 훨씬 작습니다.
저는 택배로 올때 2017년 탁상달력도 함께 보내주셨던데,
아마 연말이라서 이벤트로 보내 주셨나 봅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달력 하나 득템 했네요.
작은 박스 만큼이나 안에 구성품도 단촐합니다.
USB메모리 크기의 A1000mini 본체 하나와 설명서가 전부 입니다.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스티로폼의 왼쪽에 뭔가 하나 더 들어갈듯한 칸이 있는데,
이건 아마 포장재를 공용으로 쓰기 위해서 그런것 같은데,
A1000mini용이 아니고, 무선 랜카드 중에서도 안테나가 별도로 들어가는 모델의 안테나가 들어가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생긴것은 USB메모리를 꼭빼닮았습니다.(못생긴 제 손가락은 모자이크 했습니다;;)
측면에는 WPS 스위치가 있습니다.
랜카드의 크기를 가늠해 보시라고 오백원짜리 동전과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이제 A1000mini를 실제로 노트북에 설치해서 설치하기 전에 기존에 있던 랜카드에서 2.4GHz 대역대로 접속했을 경우의 인터넷 속도와, A1000mini를 통해서 5GHz 대역으로 접속했을 때의 인터넷 속도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속도 측정은 벤치비(http://benchbee.co.kr) 사이트를 이용하였습니다.
우선 기존 랜카드로 2.4GHz로 접속하였을때 속도 입니다.
33메가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원래는 10~20메가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었는데, A1으로 교체를 하면서 그나마 속도가 오른 것입니다.
이제 A1000mini를 설치해 보겠습니다.
설치는 별다는 것은 없고 노트북의 USB포트에 그냥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USB메모리가 하나 꽂혀 있는 것 같네요.
예전에 무선 랜카드를 사용 할때는 USB포트에 꽂고나서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같은걸 설치해줘야마 사용을 할 수 있었는데,
필자가 사용하는 운영체제인 윈도우10 기준으로
아무런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없이 꽂기만 하니까 바로 인식을 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 했습니다.
A1000mini를 꽂고나서 네트워크 드라이버를 확인해보니,
위의 그림처럼 자동으로 "Wi-Fi 3"으로 잡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버의 이름은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무선 랜카드는 보통 "Wi-Fi"라는 이름뒤에 먼저 설치된 순서대로 숫자가 하나씩 붙습니다.
필자의 경우 "Wi-Fi"가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내장 무선 랜카드이고,
"Wi-Fi 3" 이 이번에 설치한 A1000mini 입니다.
이제 새로 설치된 A1000mini를 사용해서 무선 공유기에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업표시줄의 시계옆에 Wi-Fi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접속가능한 무선네트워크 목록을 볼 수 있는데,
맨 위에 "Wi-Fi 3"을 클릭하면 기존 "Wi-Fi"와 "Wi-Fi 3"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Wi-Fi 3"에선 기존에는 보이지 않았던 5GHz 대역의 5G로 끝나는 SSID가 나타납니다.
여기에 연결해서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무선 네트워크를 2.4GHz에서 5GHz로 바꾸었을 뿐인데,
속도가 배이상 빨라 졌네요.
기가 인터넷을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에서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
A1000mini와 같이 USB타입의 무선 랜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내장 랜카드를 변경 하려고 하면 케이스도 열어야 되고 하기에
초보분들이 교체 하기가 힘든데 반해, A1000mini 같은 외장 무선 랜카드의 경우
PC의 USB포트에 꽂아주기만 하면 되므로 초보자들도 쉽게 설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거기다 별도의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도 없고,
2016년 신제품이라 그런지 기가비트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크기도 그리 크지 않아서 부담없이 사용 가능 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