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자극 적이 었나?
그래도 뭐, 경악, 충격 뭐 이런 글자들 안들어가면 기사를 못쓰는 인터넷 찌라시들 보다야 낫겠지
여튼, 원래 카스퍼스키를 사용하다가 라이센스가 만료 되기도 하고
사람들한테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하고 다닌 백신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100% 완벽하게 만족하는 프로그램이란게 없기에
이번 기회에 다른 백신을 써보고자 한 2주전부터 Avast를 써봤다.
결론은.
삭제.
몇년전에도 노트북살때 Avast가 번들로 딸려와서 한번 써보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카스퍼스키로 돌아갔었는데,
이번에 Avast 다시 설치할때 그당시에 왜 지웠었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었는데
오늘 다시 확실하게 기억이 났다.
몇년전에도 쓰다가 지우고,
오늘 또 다시 삭제를 한 결정적인 이유.
Avast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이 프로그램은 정책이
"PC보안은 내가 전문이니까. 사용자 너님은 조용히 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만 쓰셈. 딴생각 하지마."
이런거 같다.
Avast 뿐만 아니라, 모든 백신들에 공통적인 문제 두가지를 든다면,
높아진 진단율 만큼이나 오진율 또한 무시 못하고,
한층더 높은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서 웹보안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당연한 예기겠지만 인터넷이 느려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웹보안은 사용을 안하는 경향이 있는데,
Avast는 위에 예로든 공통적인 두가지 문제에 대해서
자기네들이 시키는 대로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를 상당히 귀찮게 한다.
첫째, 웹보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면,
당장에라도 PC가 큰일이라도 날것처럼 알림아이콘에 계속 표시가 되고,
표시되지 않게 해도, 메인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여전히 경고문구가 나타난다.
뭐 신경안쓰면 될일이긴 한데, 싫다고, 내가 웹보안 안쓰겠다는데 왜 강요하냐고.
그리고 두번째로,
지가 바이러스라고 판단을 내린것은 실행할 방법이 없고 무조건 차단 시켜버린다.
최소한 사용자한테 실행여부를 물어보게는 해야 되는거 아닌가.
지가 오진으로 차단시켰을 수도 있으니 바이러스로 의심되는데
계속실행할거냐 차단할거냐 물어보고 사용자가 시키는데로 하면될걸
이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아까말한 정책이 분명 '내가 시키는 대로만 써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말로 오진이 아니라 바이러스 걸린거 알면서도 실행시키고 싶을수도 있잖아
내컴퓨터에 있는 파일 내가 실행시키겠다는데 지가 왜
예외처리 기능이 있는데 그걸 쓰면 되지 않냐고?
물론 다른 백신들 처럼 Avast도 예외 옵션이 있긴 하지
그런데 그 예외 처리 기능 조차도 얼마나 사람귀찮게 만들어 놨는지 예를 들어볼까.
다른 설명 필요없고,
인터넷에 Avast가 오진을 하는 파일을 압축을 해서 올려놓고
그파일을 다운 받아서, 로컬에 압축해제를 해서 실행을 하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예외 설정 하기 이전에 Avast를 끄지 않으면
파일 다운로드 부터 시작해서 압축해제 등 어느단계 하나 되는게 없다.
예외 설정은 다운로드와 압축해제 그 이후 문제.
내가 루트킷으로 의심되는 파일을 사용을 많이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두번도 아니고 Avast를 깔아놓기만 하고 맨날 끄고 사용할바에야 그냥 지웠다.
그냥 검사 하더라도 사용자 한테 한번만 물어보고 처리하면 될걸.
몇년뒤에 혹시나 또 Avast를 왜지웠는지 까먹고 또 설치하는 시간낭비를 줄이기 위해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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