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돌봄·방과후학교 실전형 연수로 전문성 높이다

이론만으로는 부족해요.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 능력이 필요하죠. 장흥교육지원청은 바로 그 점에 주목했어요. 돌봄·방과후학교 운영 담당자들을 위한 연수를 ‘실전형’으로 설계해서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장흥군은 전라남도의 소규모 군 지역으로, 인구 감소와 소규모 학교 문제를 안고 있어요. 그런 환경에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 연수에 담겨 있어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실전형 연수가 필요한 이유

기존 연수의 한계

기존의 역량강화 연수는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정책 안내, 법령 설명, 운영 원칙 등 이론적인 내용은 충분히 전달됐지만, ‘그래서 내일 학교에 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현실적인 질문에는 답이 부족했어요.

소규모 학교의 특수한 어려움

장흥군처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에서는 방과후 담당 교사가 혼자 방과후와 돌봄을 모두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력이 부족하고, 수강생 수가 적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기 어렵고, 강사를 구하기도 힘들어요. 도시 지역과는 다른 현실에 맞는 연수가 필요했어요.

실전형 연수의 차별점

장흥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실전형 연수는 담당자가 실제 업무 상황을 재현해서 직접 대처해보는 방식이에요. 역할극, 사례 기반 토론, 시스템 조작 실습, 동료 간 피드백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연수가 끝난 후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어요.

연수 구성과 주요 프로그램

사례 기반 학습

실제 학교에서 발생했던 돌봄·방과후 관련 사례들을 중심으로 학습이 이루어져요. 학부모 민원 사례, 강사 계약 문제 사례, 예산 집행 오류 사례 등을 그룹별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토론해요. 이론을 먼저 배우는 것보다 사례에서 시작해서 원칙을 이끌어내는 방식이 더 기억에 남고 실용적이에요.

시스템 실습 세션

  • NEIS 방과후학교 관리 메뉴 직접 조작 실습
  • 수강생 등록 및 수강료 납부 처리 모의 실습
  • 강사 채용 공고 작성 실습 (실제 양식 활용)
  • 결산 보고서 작성 실습 (Excel 서식 활용)
  • 자유수강권 신청 처리 절차 실습

학부모 소통 롤플레이

연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션 중 하나는 학부모 민원 대응 롤플레이예요. 참가자 한 명은 불만을 가진 학부모 역할을, 다른 한 명은 담당자 역할을 맡아요.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직접 연기해보면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체득해요. 이 과정에서 ‘나는 왜 이렇게 어려웠을까’를 깨닫는 참가자들도 많아요.

소규모 학교를 위한 특화 내용

소규모 방과후학교 운영 전략

학생 수가 적으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어려워요. 수강생이 5명이 안 되면 강사비가 수강료를 초과해서 학교 회계에 부담이 생기기도 해요. 장흥교육지원청은 이런 소규모 학교를 위해 몇 가지 현실적인 전략을 연수에서 소개해요.

  • 인근 학교 연합 방과후: 두세 학교가 공동으로 강사를 초청해 운영
  • 온라인 방과후 확대: EBS나 교육청 플랫폼의 온라인 방과후 활용
  • 순회 강사 시스템: 강사가 여러 학교를 돌아가며 강의하는 방식
  • 지역 자원 연계: 마을 어른이나 지역 전문가를 활용한 프로그램

돌봄 인력 부족 대응

소규모 농촌 지역에서는 돌봄전담사 구하기도 어려워요. 장흥교육지원청은 연수에서 돌봄전담사 채용이 어려울 때의 대안, 기존 전담사의 처우 개선을 통한 이탈 방지 방법, 자원봉사자 연계 가능성 등을 함께 다뤄요.

농산어촌 학생 특성 이해

장흥 지역 학생들은 도시 학생들과 다른 생활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농번기에는 부모님이 늦게 귀가하는 가정이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 이런 지역 특성을 반영해서 돌봄 시간 조정, 귀가 지원 방법 등을 연수에서 안내해요.

연수 성과와 현장 변화

담당자 자신감 향상

연수 참가자 설문 결과, ‘업무 자신감’이 연수 전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민원 대응 능력과 예산 집행 정확도에서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어요. ‘몰라서 불안했던 것들이 알고 나니 별것 아니었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학교 현장 적용 사례

연수 후 참가 담당자들이 실제 학교에서 변화를 만들어냈어요. 학부모 소통 방식을 개선한 학교에서는 민원이 눈에 띄게 줄었고, 소규모 연합 방과후를 시도한 학교들은 수강 프로그램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어요.

지역 방과후학교 네트워크 형성

연수를 통해 장흥군 내 학교 담당자들이 서로 알게 되면서, 연수 후에도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연락하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비공식 네트워크가 형성됐어요. ‘물어볼 사람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담당자들에게 큰 힘이 돼요.

앞으로의 방향: 연수의 진화

현장 방문형 연수 확대

장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집합 연수 외에 현장 방문형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에요.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장학사나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서 현장 맞춤 조언을 제공하는 방식이에요. 집합 연수로는 다루기 어려운 개별 학교의 특수한 상황을 더 잘 지원할 수 있어요.

우수 사례 공유 플랫폼

잘 운영되고 있는 학교의 돌봄·방과후 사례를 수집해 공유하는 플랫폼도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담당자가 바뀌어도 이런 사례들이 남아 있으면, 새 담당자가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돼요. 지식의 축적과 공유가 지역 전체의 교육 품질을 높이는 방법이에요.

담당자 처우 개선과 연수의 연계

역량을 키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에요. 장흥교육지원청은 연수와 함께 담당자 처우 개선, 업무 부담 경감 등도 함께 추진해서 담당자들이 지치지 않고 오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마무리

장흥교육지원청의 실전형 역량강화 연수는 소규모 농촌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양질의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노력이에요. 이론보다 실전에 집중한 연수 설계가 담당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결국 학생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장흥군 학생들의 방과후 시간이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채워지길 응원해요. 연수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려요!